대구 달서구, 정보통신기술 활용 스마트 행정서비스 도입

대구시 달서구는 '행정전화 발신정보 표출서비스'와 '전화민원 응대직원 보호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전화 발신정보 표출서비스는 대구지역 최초로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 연결 중에는 부서 정보를 표시해 주고 통화 종료 후에는 구정 소식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행정전화를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전화 수신 거부를 예방할 수 있으며,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구정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접할 수 있어 행정전화 수신율 향상과 구정 홍보 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민원 응대직원 보호시스템은 민원인이 구청으로 전화를 걸 때 통화 연결 전 직원에 대한 보호조치 내용과 통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음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기존 직원 보호조치 안내음의 경우, 전화 연결음 방식으로 안내 음성 송출 중 통화 연결 시 송출이 중단돼 직원 보호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민원인이 구청에 전화를 걸 경우 직원 보호 안내음성을 청취한 후 통화 연결이 이뤄지고, 통화 연결 중 부서별로 연결음을 다르게 설정해 구민들이 원하는 부서로 연결됐는지 알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화민원 응대직원 보호시스템과 대구 최초로 시행하는 행정전화 발신정보 표출서비스를 통해 구정 신뢰도 향상과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 공무원 모두 행복한 달서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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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