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한국·스페인 마을교육공동체' 국제포럼 열어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 활성화 방안 모색

세종시교육청은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담다’를 주제로 ‘2023 한국-스페인 세종마을교육공동체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의 현주소와 새로운 도전 과제를 찾아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세종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이를 통해 세종의 아이를 함께 키우는 데 관심이 있는 시민,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육 주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스페인 아리즈멘디이카스톨라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마을교육의 해외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 4인의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미래교육에 맞춰 세종의 특성을 반영한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사, 마을활동가, 학생이 들려주는 학교와 마을이야기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토론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학교와 마을은 배움과 삶으로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아이와 어른은 성장과 나눔으로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래교육의 모습이다”라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미래 구상과 학생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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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