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총선기획단 출범…단장에 조정식 사무총장

당 지도부, 최고위서 총선기획단 설치 안건 청취
조 사무총장 필두로 원내외 총 15명 안팎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1일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을 띄우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설치 안건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단장은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예외없이 사무총장이 단장을 당연직으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조 총장 인선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관례상 사무총장이 당연직 단장을 맡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조 사무총장을 필두로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성주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당연직으로 기획단에 들어간다. 전략·기획에 능한 여성·청년 원외 인사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현역 의원 8명을 포함한 총 15명 규모로 예상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에 "전혀 무리 없는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전략공천위원회를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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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