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생식물 바이오 소재로'…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연구 착수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 올해부터 연구 진행
총200억 원 투입…오는 2026년 춘천시 광판리 이전 시대도 열어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원장 채병문)은 올해부터 강원도 신규 연구사업으로 백두대간 자생식물에 대한 바이오 산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2일 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사업은 도내 풍부한 백두대간내 북방계 자생식물 중 우수한 생리활성을 갖는 생명자원을 발굴하여 바이오 소재화 하는 연구이다.

이에, 산림 바이오기업 육성과 함께 임업인들에게 보급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도민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학연구원은 지난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35억원, 도비 65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서울-양양고속도로가 I.CRK 인근의 춘천시 광판리로 산림과학연구원을 오는 2026년 이전하게 된다.

또한 춘천시 지암리에 생산단지를 새로 조성한다.

따라서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진행되는 백두대간 식물자원 바이오산업화 연구는 현재 바이오기업이 겪고 있는 시급한 원료확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국내 소재로 대체 공급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편,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 등록할 예정이며,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바이오 산업화와 도민의 소득의 획기적 증진이 기대된다.

채병문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 도내 풍부한 산림자원은 목재나 산채 등을 단순히 임산물로 이용하는 것에서 화장품, 건강 의약품, 식물섬유활용제품 등 산림바이오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임업인 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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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