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브랜드 콜택시, '티머니 온다택시'로 15일 전환…"접근성 개선"

"시민들은 편리하게 택시 이용하고 예산은 절감"

강원 원주시 브랜드콜택시가 오는 15일부터 차세대 콜 시스템인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된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콜택시 브랜드콜의 경쟁력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차세대 콜 시스템인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한다.



기존 브랜드콜의 경우 상담원 통화로 인한 배차 지연, 앱 호출 시 택시 위치 실시간 서비스 미제공, 자동결제 불가 등 편의성이 떨어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원주브랜드콜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차세대 콜 시스템 도입을 위해 5개 업체와 사업설명회를 가진 결과 최종사업자로 ㈜티머니를 선정했다.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되면 전화 호출은 기존 브랜드콜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앱 호출은 기존 브랜드콜 앱이 아닌 시내버스·고속버스 통합 예매 앱 '티머니G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GO' 앱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은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티머니 온다택시' 도입으로 브랜드콜 이용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전화 호출의 경우 상담원을 통한 배차 기능에 최근 목적지 중 선택이 가능한 ARS 자동배차, 목적지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AI 배차 기능이 추가된다.

앱 호출 시에는 실시간 택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각종 페이 등 결제수단을 통해 앱 내에서 자동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별도 비용 없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배차 지연문제 해결, 콜센터 운영 예산 절약 등 효과도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차세대 브랜드콜 도입으로 시민들은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예산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