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역 밀원단지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이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산림 밀원단지 조성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봉업계 발전 과 새로운 밀원자원의 육성을 위해 수행되는 정부 다부처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동형 양봉의 단점을 최소화 하고 밀원이 되는 수종의 다양성을 확보, 강원특별자치도에 적합 밀원수종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림과학연구원은 올해 2ha를 춘천 지내리를 시작으로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다양한 밀원수를 과학적인 측정 방법으로 테스트하여 우수한 화밀량(꿀 생산량)을 보이는 수종을 선정, 밀원수 용도의 조림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화기가 다른 밀원수를 식재함으로써 연중 꿀 생산을 도모하게 된다.
채병문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채밀량이 우수한 산림수종 선정과 식재를 통해 산림연구 분야에서도 현안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결과를 내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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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