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동읍에 테마형서비스 거점 조성…내년 상반기 운영

구 국토건설단 숙소 활용…주민 삶의 질 향상
주민들과 선진지 견학…벤치마킹
콘텐츠 개발·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도입

강원 정선군은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테마형 서비스거점 조성에 나섰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과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에 신동읍이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지역 내 유휴시설인 구 국토건설단 숙소를 활용해 교육, 문화 서비스 등 생활서비스 공급 중심지로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활동 거점으로써 역할 수행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신동읍 예미1길 44 일원에 184.22㎡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한다. 1동은 주민의 소통을 위한 '모두의 다락', 2동에는 주민의 특성에 따른 일상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유주방인 '신나는 동네주방'을 만든다.


올해말까지 시설 조성과 거점시설 관리 위탁계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신동읍 테마형 서비스거점 조성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마을 리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리더교육과 선진지 견학한다.

공유주방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서울 응암동 '다래마을꿈터'를 방문해 노하우와 온라인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배우고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도입할 예정이다.

전문기관 강사를 초청해 서비스거점 시설의 활용과 운영·관리 방안, 마을만들기 과정 등 리더교육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된다.

이재열 군 신동읍장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마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시설조성과 주민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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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