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군산지청, 서비스업 위험성평가 실행 안내서 제작·배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서비스업(건물관리·음식업)을 위한 재해사례 중심 위험성평가 실행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서비스업에서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작업의 위험성평가를 사업주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마련했다.
그간 고용노동부는 여러 유형의 사업장이 위험성평가 시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성평가 방법을 제시해 왔으나, 정형화되지 않은 작업이 대부분인 중·소규모 사업장의 업종별 특수성에 맞는 위험성평가 방법이 요구됐다.
이에 최근 3년간 건물관리업과 음식업의 재해사례를 분석하여 이동식 사다리 작업 중 추락(건물관리업), 이륜차 배달 중 교통사고(음식업), 조리작업 중 화재(음식업) 등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30가지의 유형을 제시했다.
또 대표적인 사고사례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에 맞는 유해위험요인과 개선 대책을 점검표로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소규모 작업장이 더욱 쉽게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부 사례(17개 작업)에 큐아르 코드(QR-Code)를 부착해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영상을 즉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현철 노동부 군산지청장은 "향후 다른 작업에 대해서도 안전 안내 영상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자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어 누구든지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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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