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0.1%p 오른 37.1%…민주 0.9%p 내린 44.6% [리얼미터]

국민의힘 전주대비 상승, 민주당은 하락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7.1%, 44.6%를 기록해 민주당이 여전히 국힘에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11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4.6%로 전주(45.5%)보다 0.9%p(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1%로 지난주(37.0%)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의 경우 0.1%포인트 떨어진 2.6%였고 진보당은 전주와 동일한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포인트 오른 10.9%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5%포인트(39.0%→35.5%), 대전·세종·충청에서 3.1%포인트(45.5%→42.4%), 광주·전라에서 2.2%포인트(67.4%→65.2%), 서울에서 1.5%포인트(40.9%→39.4%) 줄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1.6%포인트(28.5%→30.1%)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4%포인트(18.5%→22.9%)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5%포인트(39.7%→46.2%), 서울에서 1.6%포인트(39.5%→41.1%), 인천·경기에서 1.3%포인트(33.3%→34.6%) 지지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3.8%포인트(46.6%→32.8%), 대구·경북에서는 1.9%포인트(51.1%→49.2%) 줄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3%포인트(10.5%→11.8%) 올랐고, 보수층에서는 5.8%포인트(68.9%→63.1%)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주요 지지연령대로 꼽혔던 40대에서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57.7%의 지지율을 보였고, 50대에서는 1.4%포인트 떨어진 51.9%, 60대에서도 3.1%포인트 떨어진 34.9%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20대 지지율은 6.7%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40·50·60대에서 각 4.0%포인트, 2.3%포인트, 2.8%포인트 오른 28.6%, 33.8%, 52.0%의 지지율을 얻었다. 20대 지지율은 2.2%포인트 하락한 27.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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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