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의예과, 전남대 276·조선대 272점 지원가능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300점 만점기준

광주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276점대에서 전남대 자연계열 의예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학정보분석팀이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300점 만점)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경영학부 224점, 인문계열 201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계열은 의예과 276점, 치의학과 269점, 약학부 266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7점, 간호학과 220점이며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8점, 수학 미지정(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모두 가능) 학과는 198점 내외이다. 의료보건 관련 학과는 지역인재 전형 기준이다.

조선대는 의예과 272점, 치의예과 267점, 약학과 264점, 간호학과 198점으로 예상된다. 지역인재 전형 기준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지난해 20.5%에서 올해 8.8%로 대폭 감소해 정시 지원 수험생은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232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 253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55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은 267점 내외, 자연계열 272점 내외이며 고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264점 내외, 자연계열 254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은 45~50점에서 1등급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과학탐구Ⅰ 과목은 46~47점대, 과학탐구Ⅱ는 42~44점대이다.

이번 수능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수학영역은 킬러문항이 배제돼 체감 난이도는 하락했지만 주관식 문항이 까다로워 최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영어영역은 쉬운 지문이 활용됐지만 까다로운 선택지를 다수 배치해 빈칸 추론 문항 등에서 변별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사회탐구는 경제와 동아시아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24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14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수능 실채점 기준 대입 지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23일 '정시모집 대비 1대 1대면상담'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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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