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줄줄이 기탁” 영천시장학회, 기금 351억 시민 보고대회

경북 영천시는 장학회(재) 기금 351억 원에 대한 시민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 단체 등 기탁자를 포함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회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장학생의 수기 발표, 동부초 국악관현악단과 아리랑태무 시범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인재들이 화려하게 꽃 피우고 꿈을 이루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매직트리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160만 원,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가 100만 원,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 100만 원, 자연보호 중앙연맹 영천시협의회 200만 원, 경북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가 4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영천시장학회는 개인과 단체 등의 기탁이 줄을 이어 그동안 5000여 건, 169억여 원이 모금됐다.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다양한 장학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이사장)은 “아이들이 영천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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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