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반지하·쪽방·고시원 가구 '찾아가는 주거 상담'

각 자치구별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 진행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 지원 신청 안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지하 주택과 쪽방·고시원 등에 사는 주거취약 가구를 위해 자치구별 '찾아가는 주거 상담'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거상담은 자치구마다 1곳씩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의 주거복지 상담 전문가가 반지하, 쪽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주거복지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을 통해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보증금 무이자 대출,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이사비·생필품비, 월 20만원씩 72개월간 지원하는 서울형 반지하 바우처,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지원사업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공사는 '주택물색 도우미' 총 40명을 배치해 전세임대주택 등 주택 물색을 돕고, 필요 시 동주민센터·공인중개사사무소에 동행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찾아가는 주거상담 일정은 서울주거상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걱정이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제도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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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