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협약기관 총 2681건 진료 실시
완도군보건의료원이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격 협진사업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이 최근 '2023년 의료 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전국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상 3명,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올해 완도대성병원, 고금의원, 신지보건지소, 금당보건지소, 보길보건지소 등 5개 협약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총 2681건의 원격진료를 실시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진료 횟수다.
특히 의료기관이 없는 18개 보건진료소 관할 구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혜택을 베풀어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군보건의료연구원은 완도대성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지역 소아·청소년들의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광일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형평성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