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국내 최초 3D 기반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된다

3D산단 디지털플랫폼 센터&홍보체험관 개소식 11일 개최

경남 창원시는 국내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에서 3D산단 디지털플랫폼센터 및 홍보체험관이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6개 ICT 기업이 참여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만들고, 기업정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 7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시비 17억5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했다.

창원시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자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산업단지를 3차원으로 구현하면 각종 서비스의 제공 및 현실 문제 해결 접목 등 혁신성장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내 90개 기업의 기업정보 및 생산제품을 가상공간에 구현시켜 기업 간 공동구매, 판매 증대 지원 등 협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내외 마케팅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로운 제조업 생태계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와 탄소중립 및 재난대응 사업과 플랫폼 연계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3D산단 디지털플랫폼센터는 내년 1월1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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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