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역 맞춤형 전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울주복지재단’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군의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설립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울주군은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2021년 울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구상했다.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울산시와 1차 사전협의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8월 31일부터 ‘울주복지재단 설립 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복지재단 설립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울주복지재단은 총 3개팀으로 본부 구성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지역맞춤형 정책 개발, 복지자원 발굴, 복지시설 운영지원 등이다.
재단이 설립될 경우, 기존 운영 방식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은 앞서 울산시와 진행한 협의와 이날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울주복지재단 설립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확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전문기관(울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울산시와의 2차 협의 등 재단 승인 및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복지재단이 설립돼 울주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 복지전문 중추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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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