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곰 1마리 농장서 탈출…1시간 50분 만에 사살

충남 당진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곰 1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됐다.



1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곰 1마리가 탈출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시는 곰 수색을 위해 엽사를 투입했다.

시는 곰이 탈출하자 오후 8시 49분 ‘곰 사육농장에서 곰 1마리가 탈출해 수색 중, 인근 지역 방문 및 외출을 삼가 바란다’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곰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58분께 농장 내부에서 발견됐고 곧바로 사살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