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수내교 내년 1월 왕복 8차선 임시 개통
경기 성남시가 19일 분당 수서로(수서 방향)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다.
인근에 보수·보강공사 중인 탄천 수내교 사용 제한(8월 14일~현재) 조치로 인한 교통혼잡을 덜려는 조치다.
확장 개통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 지점까지 160m 구간이며, 수내동 45번지 공공공지(560㎡)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2차선)에서 10.75m(3차선)로 3.25m 넓혔다.
수내교로 진입하지 못하던 차량이 이곳 도로로 우회하면 수내동과 서현동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4개월(9~12월)간 2억30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서현교 진입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유입되는 차량과 수내교 인근 차량을 분산한 만큼 교통 상황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탄천 수내교는 내년 1월 왕복 8개 차로가 임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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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