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해외 원조 시 활용 예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에프터(APTERR) 협정에 따라 식량부족 국가 원조를 위한 쌀 1만t을 매입해 사전 비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APTERR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에 대비해 쌀을 사전 비축하고 비상시 상호 지원하는 협정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5개국에 총 23만5000t의 쌀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전라도와 경상도 14개 시·군에서 매입한 APTERR용 쌀은 매월 정기 점검과 수시 점검으로 안전하게 보관·관리해 오는 2026년 해외 원조 시 활용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식량부족 국가의 국민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쌀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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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