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이비부머 인구 18만7921명…시 전체인구 13.0%

2년 전보다 1.9% 감소…취업자 9만 693명(48.1%)

대전시의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자)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3.0%인 18만7921명으로 조사됐다.



29일 대전시가 발표한 '2023 베이비부머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여자 9만6485명(51.3%), 남자 9만1436명(48.7%) 이었고, 2년전(19만1487명)에 비해 1.9% 감소했다.

출생 연도별로 살펴보면 1961년생이 2만4351명(13.0%)으로 가장 많고, 1956년생이 17,907명(9.5%)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률은 10만 명당 585.8명으로, 남자 사망률은 10만 명당 898.2명, 여자 사망률은 10만 명당 289.7명이다.

올해 기준 베이비부머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2728명으로 베이비부머 인구의 6.7%를 차지했고, 장애인등록인구는 1만5203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장애인등록인구 중 5201명(34.2%)는 심한 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중 주요 6대 만성질환자는 고혈압이 5만40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2만7607명, 뇌경색 2837명, 신부전 1867명, 정신분열 616명, 치매 545명이었다.

주요 3대 중중질환자는 암이 1만2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 1만1533명, 뇌혈관질환 7718명 순이다.

취업자는 9만693명(48.1%)으로 2년(2021년) 전에 비해 5.3%(5067명) 줄었다. 상시근로자가 4만7393명(52.3%), 임시 및 일용근로자 2만2926명(25.3%), 자영업자 2만374명(22.5%) 순이다.

대전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7만9401명이고, 1인당 소유 주택 수는 1.10가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371가구(67.9%)로 가장 많았다.

한종탁 시 정책기획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른 고령층 인구, 복지, 보건, 경제활동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