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나진초 용창분교,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재탄생

5억 원 투입… 롯데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으로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가 여수시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추진한 맘(mom)편한 놀이터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5억 원을 들여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 설치로 전환한 전국 최초이며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이다.

실내 놀이터는 학습프로그램, 센서 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놀이,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됐다.

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합격증 취득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시에 거주하는 12개월부터 유아부터 미취학 아동들이 계절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과 상관 없이 무료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4일 오후 나진초 용창분교에서 롯데그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한 가운데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저출산 등으로 놀이터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 준 롯데지주주식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고 즐거워하는 공간이 되도록 시설 운영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지주㈜의 ‘롯데 mom편한 놀이터 프로젝트’는 전국 곳곳에 친환경 놀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엔 여수시 돌산읍 청솔어린이집에서 mom편한 놀이터 7호점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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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