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영어 사이버스쿨'을 3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관내 초6~고2 학생을 대상으로 11일 오전 9시부터 2월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 연결주소(https://forms.gle/DzJdZf6uQ46FSF2e6)나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영어 사이버스쿨 지원사업을 통해 함양군 관내 초중학생 18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게 됐다.
영어 사이버스쿨 원어민 화상(1대1) 수업 등 영작교실과 실시간 모니터링 전담 학습매니저와 함께하는 온라인 영어강좌까지 다양한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학습을 지원한다. 1인당 한달 자부담은 일반학생의 경우 1만원이다. 강좌금액의 90%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민자녀의 경우 100% 지원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시행 전 2월말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습방법과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효과적인 영어 학습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은 영어 사이버스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친숙하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키스비전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중·고등학생 진로캠프, 캠퍼스 멘토링, 초등학생 영어캠프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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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