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글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인재 본격양성

11일 제주대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 전연령 대상
1차년도 교육 2월까지…2차년도는 오는 3월부터

제주도와 구글이 손을 잡은 인공지능(AI) 전문 인재양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11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해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프로그램 시연에서는 코딩을 몰라도 클릭 몇 번으로 검색모델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선보였다.

관련 정보와 문서를 등록하면 AI챗봇이 만들어졌고, 학습시킨 AI챗봇을 검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발대식은 지난해 10월 10일 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초등학생과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 전연령 AI 전문교육 등이 본격화하게 된다.

1차년도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은 ▲초·중·고교생 ▲대학생·취준생 ▲기업 및 재직자 ▲전문강사 ▲일반도민 등 252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기업 및 재직자 교육의 경우 8개 기업 재직자 22명이 신청했고 이달 중 애로기술 현화 등을 파악한 뒤 패키지 지원 교육이 이뤄진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포괄적인 대면교육 중심으로, 모집된 20명을 대상으로 2월까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진행한다.

도민 6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일반과정은 이달 모집과 교육을 시작해 노코딩 인공지능, 구글클라우드 과정 등 기초학습으로, 이수 시 2월에 개설되는 심화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학령별 특화교육으로 진행되는 초·중·고 과정은 미래교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OA, 노코딩 AI 솔루션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달부터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2차년도 교육은 3월 중 시작될 예정으로, 모집 계획은 별도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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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