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개관식 연기
16일 오후 5시 6분께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서부건강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센터 내 목욕탕 여탕에서 시작됐으며,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원 44명, 장비 16대 등을 동원해 40여 분만에 사고 수습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부건강센터는 동구가 조성한 공공체육시설로 이날 처음 개관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동구는 오는 18일 예정됐던 서부건강센터 개관식을 연기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센터 내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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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