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첫 '공공조달 발전위'…나라장터 안정성 확보안 논의

조달정책에 민간전문가 의견 수렴 나서
서비스 분야 공공조달 시장 육성방안, 나라장터 개선안 모색

조달청은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올해 첫 '공공조달 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비스분야 공골조달 시장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발전위원회는 조달청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연구기관, 경제계, 언론 등 14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조달청의 기능과 역할 변화, 조달제도 및 정책혁신 방안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조달청은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경제 뒷받침을 목표로 설정한 2024년 업무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서비스 분야 공공조달 시장 육성방안,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물품·공사 중심의 공공조달 제도 및 업무절차가 서비스산업 확대 및 질적인 도약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편이 시급하다"면서 "최대 공공조달 플랫폼이자 국가중요정보자원인 나라장터의 안정·보안성이 명확히 확보되도록 전담조직 재편 등 개선안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제도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에 임기근 조달청장은 "서비스 조달 활성화 방안과 나라장터 운영 개선방안이 우리나라 서비스 발전을 선도하고 공공조달 시스템 안정성 확보의 핵심과제임을 인식한다"며 "회의서 제시된 내용을 치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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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