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드론쇼, 4~11월 매주 토요일 밤하늘에 뜬다

더 색다른 공연 준비
관광·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토요일마다 펼쳐졌던 드론쇼가 올해 색다른 공연을 추가해 군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드론 기술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및 먹거리를 즐기는 '2024 녹동항 드론쇼'가 오는 4월부터 8개월 간 매주 토요일 밤 녹동항에서 펼쳐진다.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 고흥만의 특별한 야간 볼거리 관광 상설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물세번의 녹동항 드론쇼는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구경했으며 150억 원의 직·간접적 지역 경제효과로 이어졌다.

드론쇼 공연으로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 명소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고흥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남 최초로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간 긴 여정으로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매 주말 밤마다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매주 토요일 밤 녹동항 드론쇼가 열린다.

공연 전후로 버스킹 공연과 레이져쇼, 상용화 드론 비행 시연 등 볼거리에 더해 행사장 주변 포차 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올해도 4월부터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흥관광 및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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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