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전문약사시험 첫 실시…영남대병원, 4명 합격

정진희·박은주·천주향·권기정 전문약사 배출

 영남대병원은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결과 약제부 정진희 약사(노인 부문), 박은주 약사(종양 부문), 천주향 약사(종양 부문), 권기정 약사(감염 부문)가 합격해 총 4명의 제1호 국가 공인 전문약사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해 4월 제정된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국가 공인 시험으로 치러졌다.

응시 자격은 같은 규정 내 특례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자격시험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의료법 제3조제2항에 따른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다.

응시자는 총 9개 과목(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중 1개 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첫 시험에서 영남대병원은 종양, 노인, 감염 총 3개 부문에서 4개의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소영 약제부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더 많은 전문약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약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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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