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
국민의힘이 5일 수도권 생활권 재편을 위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TF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서울 TF'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을 중심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섭 구리시 지속발전위원회 부위원장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유계순 3기신도시 광명시흥지구 주민대책위 총무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인화 도봉건축사무소 대표 ▲정경석 미사강변총연회 대표 등이 포함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TF에는 구리와 광명, 하남 등에서 대표자들이 들어가 있다"며 "공천이 확정되면 TF 구성안이 조금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서울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 김포와 구리를 방문해 서울과 경기 생활권 개편을 위한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는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하자 "경기분도는 민주당이 추진하던 거다. 그걸 우리가 같이 적극 추진하겠다는 건데 왜 반대하나"라며 "서울편입은 우리가 지역주민 뜻에 따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에서 추진하는 상태였다.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정말 김포, 구리, 하남 등 우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데도 불구하고 만약 원한다는 결과가 나온데도 그걸 반대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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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