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의료서비스 강화…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착공

모화1·3리, 남산동과 하동에 도시가스 공급
서라벌도시가스와 MOU…21.3㎞ 구간 공사
사업비 75억2200만원 투입…연내에 마무리

경북도가 5일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를 착공하는 등 지방의료원의 의료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김천 건강검진센터 착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박선하 경북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곳은 국·도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4018㎡) 규모로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건강검진 전담 의료인력이 배치돼 국가암 검진, 종합 검진, 일반 검진, 특수 검진 등 다양한 검진을 한다.


경북도는 김천의료원에 현재 뇌혈관센터와 야간 소아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갖춘 분만산부인과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병상수 대비 의사 인력의 절대적 부족, 필수 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 의료전달 체계의 불안정성 등을 해소하고자 올해 3개 지방의료원의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 원, 노후된 시설 보강과 수술 가능한 중환자실 등 현대화를 위한 시설·장비 기능 활성화에 296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건강이 지역사회 안전에도 직결되는 만큼 의료환경이 취약한 경북에서 공공의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주도의 더 강력한 공공의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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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