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추진위 "지체될수록 갈등 깊어져…조속히 추진해야"

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가 조속한 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정부는 제2공항 건설을 지체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제2공항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제2공항이 지체될수록 도민사회 갈등만 깊어지고 불안감만 팽배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환경부 전력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이후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연말을 넘긴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탓"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9년째 기다려 온 예정지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끝내줘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고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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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