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논 타작물 재배 시 ha당 최대 150만원 지급

전략작물직불,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과 중복지원도 가능

거제시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대상 농지는 지난 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타작물 재배 전환 또는 휴경을 희망하는 농지이거나, 지난 해 동일사업을 신규로 신청한 2023년 타작물 전환 농지이다.

신청대상 농지 1000㎡ 이상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거제시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단가는 일반작물, 풋거름작물, 휴경은 150만 원/ha이고 전략작물직불과 중복신청이 가능한 하계조사료, 두류, 가루쌀, 옥수수는 50만 원/ha이다.

전략작물직불 요건을 충족해 중복신청할 경우 하계조사료는 ha당 최대 480만 원, 논콩·팥·녹두·완두 등 두류는 ha당 최대 250만 원, 식용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는 ha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타작물 재배 전환 또는 휴경하는 농가가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하면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두류는 ha당 150포대, 그 외 작물은 ha당 300포대의 공공비축미가 배정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쌀 적정생산을 위한 거제시 농민들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벼 재배농가와 생산자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