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 24블록 공공주택' 조건부 통과

통합심의·경관위 의결
내달 건설계획 승인 신청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에 대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및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2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지하 2층~지상 15층의 16개동에 대해 전용 59㎡·84㎡의 중소형 주택 1023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개방감 확보를 위한 통경축 계획 조정, 인접 블록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이 논의됐다.

공사는 심의 조건 사항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뒤 다음 달 부산시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며, 같은 해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최근 타지역에 건설한 아파트에서 하자 문제가 생겨 이번 사업장에 대해서도 부실시공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금호건설의 주요 하자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품질점검 매뉴얼에 따라 공정 전 단계의 품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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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