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적발과 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제도개선과 문제해결 중심의 현장 지원 감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자체 감사계획을 마련했다. 또 교육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찾아가는 청렴·감사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안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법령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방안을 마련해 이를 해결해 나간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광주 교육 실현 방안도 마련했다.
감사실시 사전 예고, 부패·갑질·비리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감사 결과 전문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수시 공개,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예방 중심의 감사길라잡이 발간, 사이버 감사 활성화 등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감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 책임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3월1일부터는 감사관실 팀명을 업무중심(청렴총괄팀·행정감사팀·교무학사팀·공익감사팀)으로 변경, 시민 대상 편의를 확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모든 교육 가족과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사를 통해 청렴한 광주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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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