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 마을기업 16곳 선정 전국 최다

4억2000만 원 확보, 지역 공동체 동반 성장 재원 마련

행정안전부 공모 마을기업에 전남 16곳이 지정됐다.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재지정 10곳, 고도화 6곳 등이다. 전국 116개소 중 14%를 차지했다. 재지정은 최대 3000만 원, 고도화는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일컫는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은 모두 209곳으로, 전국 1798개소의 11.6%로 가장 많다.

도는 자체 마을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월 '전남형 마을기업'’을 접수해 3월까지 20개소를 선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은 규모는 작더라도 지역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며 "마을기업이 내실있게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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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