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9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연극관계자, 거창문화재단 관계자, 군의원, 공무원, 학교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된 중간보고회의 미비점을 보완해 향후 연극예술 복합단지 내 담겨질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운영방향, 사업의 타당성 분석 및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용역사에서 당초 제안했던 공연시설, 교육시설, 특화시설, 체류시설 등 4가지 핵심시설을 토대로 ▲기획공연 ▲연극 인재양성 프로그램 ▲연극체험교육 ▲연극 치유프로그램 등의 운영방안을 도출했으며, 제시된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 전문인의 육성과 동시에 연극인의 창작 욕구를 고취해 연극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했다.
또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경험과 심리치유 프로그램 제공으로 관광객을 비롯한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본 사업은 30여 년간 지속되어 온 국내 대표 야외연극제인 거창국제연극제를 바탕으로 한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연극 창작과 공연 활동이 상시 가능한 세계적인 연극 메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진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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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