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주흥덕 김동원 확정…충북 전체 후보 확정
민주, 3개 지역구 단수공천…12일까지 5곳서 경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충북지역 8개 전 선거구 공천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3차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통해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김동원 전 언론인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예비후보의 4인 경선이 치러진 청주흥덕은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지난 2~3일 김동원·송태영 예비후보 간 당원 20%, 일반국민 8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청주상당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6선에 도전하고 충주 3선 이종배 의원, 제천·단양 엄태영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박덕흠 의원 등 현역의원이 대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청주청원 김수민 전 의원,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경대수 전 의원, 청주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도 본선 티켓을 따냈다.
민주당도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도내 8개 선거구 중 후보를 확정한 3곳을 제외한 나머지 5곳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앞서 중부3군에 임호선 현 의원(초선)을 비롯해 제천·단양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동남4군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 추천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는 청주상당(노영민·이강일)과 충주(김경욱·박지우·맹정섭) 선거구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최근 5선 변재일 의원이 컷오프된 청주청원에서는 인재영입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8~9일 국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이 이뤄진다.
청주흥덕(도종환·이연희)과 청주서원(이장섭·이광희) 경선은 각각 8~10일, 10~12일로 결정됐다.
전략경선 지역인 청주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 각각 50%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 경선결과가 발표되는 13일이면 도내 전체 선거구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천·단양(국민의힘 엄태영·민주당 이경용)과 동남4군(국민의힘 박덕흠·민주당 이재한), 중부3군(국민의힘 경대수·민주당 임호선) 등 3곳에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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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