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신선식품 17.5% 껑충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2.9%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지난해 8~12월 3%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7%) 2%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3%대에 근접해졌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37.1% 오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5%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6%, 2.4%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9.6% 올랐다. 특히 농산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17.8%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사과(64.9%), 귤(70.5%), 토마토(55.1%), 파(50.8%), 쌀(8.6%), 배(60.3%) 등이 올랐고, 마늘(-13.3%), 국산쇠고기(-1.6%) 등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가공식품은 1.8% 올랐고, 석유류는 1.4% 하락했다.

전기료(4.3%), 도시가스(5.7%), 지역 난방비(12.2%), 상수도료(4.3%) 등이 모두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중 공공서비스 물가와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7%, 3.6%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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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