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이래 첫 '항만 대이동' …6월 마무리

이전 후 북항2단계 착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한민국 항만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지는 항만 대이동의 첫 일정인 신감만부두 반납이 지난 15일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는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신감만부두 운영사)의 신항 이전 및 부두 반납 ▲한국허치슨터미널(자성대부두 운영사)의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이전 및 운영시작 ▲자성대부두 운영종료 ▲자성대 부두 포함한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기존에 운영 중인 터미널 운영사의 물량 이전과 시설 개선, 운영 준비도 함께 진행된다.

BPA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 및 운영사와 유기적 협업을 위한 전담조직인 북항운영준비단(TF)을 구성하고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북항 터미널 이전 현황 수시 관리, 현안사항 청취,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컨테이너 물류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오는 6월께 중순께 이전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PCT는 북항 내 영업을 종료하고 지난 15일부로 부두를 순조롭게 반납한 후 신항 7부두(2-5단계)에서의 새 운영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지난 16일부로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허치슨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 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허치슨은 기존 고객 선사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로 물량과 하역장비 등을 이전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시작해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자성대부두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 및 운영사, 북항운영준비단이 모두 협력해 이전 일정이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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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