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전 시장 수사 중인 검찰, 3번째 밀양 시청 압수수색

검찰이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지난 12일과 13일에 이어 18일 밀양시청을 3번째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의 이날 압수수색은 검찰 등 6명이 오전 9시부터 박 전 시장과 관련된 실과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13일에 박 전 시장의 자택과 밀양시청 시장 집무실과 관련 실과를 중심으로 압수수색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박 전 시장의 관련 해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 관련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전 시장은 시장 재직시절인 2018년 모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2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 전 시장은 이러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확정된 박 전 시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선 상대였던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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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