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잠재력 인정 계양 아라뱃길, 날갯짓 이어간다

계양 아라뱃길을 필두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 계양구의 힘찬 날갯짓이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계양구는 20일 한국관광공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펼친다.



5월에는 빛으로 물든 수변공간의 밤을 함께 걷는 비주얼 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6월에는 계양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아라뱃길 접근성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계양아라뱃길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강소형 잠재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계양 아라뱃길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가 가진 명품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는 계양 아라뱃길을 수변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아라뱃길에서 처음 선보인 워터축제는 이틀간 3만여명이 찾는 등 대성황을 이뤘고, 빛의 거리 조성 이후 4개월 동안 계양 아라뱃길을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시 한번 마련했다"면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계양만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고유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일상이 행복이 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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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