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폐차장 불…인명피해 없이 큰 불길 잡아

중장비 동원 잔불 진화 중
피해 규모·화재 원인 조사

전남 나주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26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나주시 봉황면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일반 철골조 건축물 1개 동(연면적 1226.41㎡)이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17대와 소방관 43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폐차장 내 건물에서 처음 시작된 불이 야적장까지 번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야적장으로 번진 불에 폐차 차량이 타면서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 야적장에 세워진 폐차 차량 사이에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폐차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