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공평동·농소동 도심을 둘러 가는 용계동에서 하모동까지 2.23㎞ 구간 신설(우회)도로를 오는 4일 정오에 개통한다.

국토부는 정읍시와 함께 시 중심지를 통과하는 도로(국도 22호선)의 포화 교통량으로 인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6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구간 이용자들은 기존 국도 22호선 통행에 비해 이동 거리 0.9㎞(3.1㎞→2.2㎞), 이동시간 12분(16분→4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호 익산국토관리청장은 “신설도로 개통으로 정읍시 도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호남고속도로(정읍IC)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돼 물류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도로 지·정체 구간을 적극 발굴하여 우회도로 건설·확장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