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6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기준 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본생필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16.22로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
식품이 4.3%, 식품의외가 2.4%씩 상승했다.
계절 가격변동이 커 장바구니 물가에 가까운 신선식품지수는 19.9%나 오른 140.82를 나타냈다.
특히, 신선과실이 39.4% 상승하며 밥상 물가에 부담을 줬다. 귤(76.6%), 배(73.1%), 사과(70.5%) 등이 크게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6.7% ▲의류·신발 5.5% ▲음식·숙박 2.9%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2.6% ▲보건 2.2% ▲교통 2.1%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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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