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 끝에 국회 입성' 이준석 "윤 정부의 잘못 지적하는 정치 하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기 화성시을 지역구는 개표율 99.99%를 기록한 가운데 이 대표가 42.41%를 얻어 당선됐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3%,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얻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진심 다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가지고 출마할 수 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연이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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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