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 '글로벌 역량학교' 운영…4개 초교 지정

제주교육청, 제주남초·저청초·신산초·창천초 지정

제주도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유형으로 글로벌 역량학교를 올해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역량학교는 2024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제주남초, 저청초, 신산초, 창천초 4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담임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상시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특례를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의 글로벌 역량학교 중장기 성장 계획은 ▲1차년도(2024학년도) 운영 기반 조성 ▲2차년도(2025학년도) 안정적 운영 ▲3차년도(2026학년도) 성과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4차년도(2027학년도) 운영 사례 확산 및 성과 공유, 일반화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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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