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버금가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 윤곽 드러난다

윤병태 나주시장, 22일 정원조성 현장서 언론 브리핑
올가을 영산강축제 개최 계획 등 시정 주요 현안도 설명

순천만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 청사진이 곧 공개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후 나주시가 환경부의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둔 치수·이수 사업과 함께 저류지 공간에 친수사업으로 영산강 정원을 자체 조성하고 있다.

영산강 정원은 나주시가 최종 목표로 삼은 국가 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 내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밝히는 언론 브리핑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열린다.

이날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와 비전', '2024 나주 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참석 언론인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영산강 저류지 약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 제방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진행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언론인들에게 소개한다.

이어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전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간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힌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에서 확정해 시에 제출한 나주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 권고안을 토대로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과 2024 나주 영산강축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500만 관광도시 나주 실현을 위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설명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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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