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마도 지진에…부산·마산 "지진 느꼈다" 반응 속출

19일 일본 대마도 인근 해역서 3.9 규모 지진 발생
마산·창원·부산 누리꾼들 "저만 느꼈나요" "놀랐네요" 반응

19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경상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약 96㎞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01, 동경 129.64로 발생 깊이는 19㎞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국내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은 "마산 사는 사람입니다. 방금 누워있는데 집이 흔들거렸는데 저만 느낀 건가요. 지진 아니었나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요. 흔들렸어요" "창원도 느낌" "역시 맞군요. 놀랐습니다" 등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산에 사는데 침대가 흔들렸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 누리꾼들은 " 절대 안흔들렸던 쇼파가 흔들려서 놀랐네요" "부산도 언젠간 한방 오겠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