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7개 지방 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힘 모은다

30일 공동 마케팅 등 협약

제주 지방 17개 공공기관이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제주경제 구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0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라운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 제주의료원(원장 이상훈), 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 등 17개 공공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 지방 공공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제주의 현안 해결과 미래상을 만들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기관들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제주 공동마케팅’ 협업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진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각 기관의 고유사업 연계한 제주산업 수용태세 강화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협약과제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제주 17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장 협의회 회장인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은 “어려운 제주 경제를 살리고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지역 공공기관들이 나서서 산업 간 경계 없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가려 한다"며 "제주가 추구하는 제조·미래에너지·관광·기업지원·교육문화·의료·연구 등 각 분야 연계를 통해 제주 경제 발전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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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