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출근길 돕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
7일부터 판교, 의정부, 고양 등 4개 노선 추가 운행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을 돕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오는 7일부터 4개 노선을 추가 운행한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고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주민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서울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뒤 그 해 11월 4개 노선, 이번에 4개 노선을 추가했다. 3차 노선 확대로 서울동행버스는 경기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총 8개 지역에서 10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어린이날 연휴 이후 첫 출근길인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은 '서울07번(서울 양재역~성남판교제2테크노밸리)', '서울08번(고양 화정역~DMC역)', '서울09번(의정부시 고산지구~서울 노원역)', '서울10번(의정부시 가능동~도봉산역)' 등 4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없는버스)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으로 책정됐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동행버스 노선인 '서울04번(고양시 원흥~가양역)', '서울05번(양주시 옥정~도봉산역)', '서울06번(광주시 능평~강남역)'은 정류소를 추가하거나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는 퇴근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추가 확대 운행을 선보이는 4개 노선은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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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