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출마의사자 부적절’…차기 제주·서귀포시장 누구?

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 9명 접수

민선8기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에 9명이 응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30일부터 행정시장을 개방형직위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제주시장은 4명이, 서귀포시장은 5명이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과거 국책연구기관 및 공무원 등으로 근무하거나 현직 대학교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을 제외한 8명이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다.

공모 마감은 7일 오후 6시까지지만 마감기한 내 우편소인분의 등기우편 접수를 고려하면 최종 응시현황은 오는 10일 오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접수 마감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면접시험 등을 진행하고 행정시별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도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임용후보자를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도지사가 이들 중 임용 예정자를 지명,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서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명 ‘가이드라인’을 밝힌 바 있다.

오 지사는 당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 “정치나 출마의사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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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