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환경 쌀, 서울 초·중·고 61개 학교급식에 오른다

6월부터 2년간 서울 성동구 내 학교에 공급

친환경쌀인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 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담양군은 8일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 성동구 학교급식으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2년 동안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 61개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류 심사, 현장평가, 밥맛 품평회 등 3차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담양군은 2011년부터 그동안 연간 600여t의 쌀을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시 11개 자치구와 제주도 등에 학교급식 쌀로 선정돼 12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담양 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8회 대상, 5회 최우수상 등 13년 연속 수상한 자타공인 명품 쌀로, 담양 8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하는 담양군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 청정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농업 최대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자원을 보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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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